3일 중국 인터넷 포털 텅쉰(騰訊·텐센트) 재경망에 따르면 차이팡(蔡昉)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은 1일 허베이(河北)성 충리현(縣)에서 열린 '하계 충리(崇禮) 중국도시발전논단' 특강을 통해 "지난 30여년 간 10% 안팎의 고성장을 지속해오다가 12·5규획(2011~2015) 기간에 잠재 성장률이 7.6%로 떨어졌다"고 지적하면서 농촌의 도시화를 개혁의 성과를 높일 지름길로 소개했다.
차이 부원장은 이어 "도시화는 여러 요소들을 집약시키는 장소의 의미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인력과 자본을 확충시킬 수 있는 환경 개선과 또 이를 통한 발전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화 과정이 경제 성장과 연계돼 있는 만큼 최근 성장 둔화로 인해 도시화 진척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중국의 발전 수준과 발전 단계, 1인당 국민소득 등을 고려해 볼 때 도시화 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느리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도 5월에 발표한 '13·5규획시기 발전 환경·추세와 전략연구' 보고서에서 이 기간의 GDP 증가율을 7% 안팎, 소비자물가(CPI) 상승폭을 2.4~4.6% 수준으로 각각 유지하고 1인당 GDP는 2020년까지 1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中 개혁성과 없으면 향후 5년간 6.2%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