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udi 23 juillet 2015

KB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9446억원…명퇴금 지급으로 ‘순익 1위’ 자리 뺏겨

KB금융지주는 2015년 상반기(1~6월) 944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한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의 수익이 계속 상승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는 대규모 희망퇴직 실시로 인한 퇴직금 지급(3396억원)으로 신한금융지주와의 순익(1조2481억원)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은행뿐 아니라 카드 등 비(非)은행 계열사의 수익도 순항 중이라 하반기에도 ‘리딩뱅크’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지주의 상반기 이자부문이익은 3조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반면, ELS·펀드·방카슈랑스 판매 등에 따른 순수수료 수입은 전년도기대비 16.6% 증가한 7761억원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317조3000억원으로 작년 12월 말보다 9조원 늘었다. 핵심 수익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는 0.79%에서 0.49%로 하락했고, 순이자마진(NIM)도 1분기 2.38%에서 2.36%로 감소했다.

계열사 중 KB국민은행의 2분기 순익은 2540억원으로 1분기(4762억원)보다 46.7% 줄었다. 3484억원에 달하는 명예퇴직금을 모두 비용으로 처리한 영향이 컸다. KB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자수익은 1조1837억원으로 전기대비 0.5% 증가했고, 수수료 수익은 3091억원으로 전기대비 7.9% 증가했다. NIM은 1분기 1.72%에서 1.66%로 줄었지만 대기업, 중소기업, 소호대출 등 기업 대출 규모가 전기대비 2조4000억원(2.7%) 가까이 늘어나면서 이자 수입이 늘어났다.

은행 수수료 수입 중에서는 방카슈랑스 판매 수익이 451억원으로 전기대비 8.1% 감소한 반면, 펀드 판매 수수료 수익은 772억원으로 전기대비 7.1% 증가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KB손해보험 자회서 편입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향후 뚜렷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9446억원…명퇴금 지급으로 ‘순익 1위’ 자리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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