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축은행 자산건전성 지표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저축은행 79곳의 2014회계연도(2014년7월~2015년6월) 당기순이익(잠정)은 5008억원을 기록했다. 2013회계연도 295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저축은행의 연간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2008회계연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부실채권 매각, 채권회수 및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보다 6118억원 줄었다. 특히 캠코매각 PF 대출에 대한 손실예상 충당금 적립 종료 등으로 기타 영업손익이 2596억원 들어온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또 업황회복으로 이자이익도 전년보다 1870억원이 더 들어왔다.
자산규모별로는 모든 저축은행 그룹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했고, 1000억원 미만의 그룹을 제외하고는 모두 흑자를 보였다. 특히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인 중·대형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소유구조별로는 증권사, 펀드, 기타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 증가폭이 가장 컸다.
전반적인 재무상태도 개선됐다. 6월말 현재 총자산은 40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했다. 저축은행들이 영업을 확대하면서 대출금이 전년보다 16.7% 늘어난 영향이다.
건전성을 보여주는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11.5%와 12.3%로 전년보다 각각 6.1%포인트와 6.6%포인트 개선됐다. 이들은 현재 추진중인 자산 클린화를 위한 부실채권 감축계획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11.7%로 낮출 계획이다.
6월 말 현재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57%로 전년의 14.28%에 비해 0.29% 상승했다. 흑자로 인한 자기자본 증가가 대출을 늘린데 따른 위험가중자산증가 수준을 웃돈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7년만에 연간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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